[뉴스초점] 김용 체포·당사 압수수색…이재명 "조작으로 야당 탄압"
민주당이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대선자금을 겨냥한 검찰 수사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해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김용 부원장이 갖고 있는 혐의를 짚어보죠.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체포영장에서 김 부원장이 20억을 요구해 8억 원을 받았는데 이게 '대선자금' 명목이라고 적시했습니다. 검찰이 혐의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 거라고 봐야 할까요?
어제 민주당과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대치에 이어 오늘은 긴급 의총을 열고 대책을 논의하면서 입장을 발표했죠. 이재명 대표는 "진실은 명백하다"면 결백을 강조하면서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한다면서 조작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조작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근거는 뭡니까.
이 대표는 과거에도 김용 부원장을 나의 분신과 같은 사람이라고 칭한 적 있고, 오늘도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이라며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도 측근의 결백에 자신 있다는 의미일까요?
어제 검찰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저지해서 실패했는데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거죠. 어떤 의미입니까.
오늘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야당 탄압 주장에 대해서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것들을 생각을 해 보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그런데 대장동 사건의 핵심 키맨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오늘 새벽 1년여 만에 석방됐는데, 민주당에선 석방 조건으로 회유하고 압박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근거가 있는 얘긴가요?
그런데 오늘 민주당 의총에서 국감 보이콧을 안 한다고 했었는데 법사위 국감은 불참하겠다면서 윤대통령 사과와 이원석 검찰 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이번 의혹 외에도 이 대표를 둘러싼 여러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전재수 의원의 방산주 비판이 계파 분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있던데요?
검찰이 수사 중인 문재인 정부 관련 사건들이 많죠. 어제 문정부 최고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탈북어민 북송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 수사, 문 전 대통령까지 가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어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과 가진 첫 오찬에서 '종북 주사파와 협치할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이 논란이 됐죠. 민주당이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라고 매도하는 것이냐며 반발하자 오늘 윤 대통령은 주사파인지 아닌지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면서 특정인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논란은 어떻게 보셨어요?
그런가 하면 어제 교육위 국감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징계와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함께 도마 위에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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